군 정신교육 교재에 ’독도 영토분쟁지’ 기술 <br />군 정신교육 교재 한반도 지도에 독도 미표기 <br />개정 전 ’독도 수호 만반의 대비태세 확립해야’ <br />’독도 분쟁지’ 국방부 교재, 정부 입장과 배치<br /><br /> <br />국방부가 이달 말 배포 예정이었던 장병 정신전력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지로 표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격노한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방부는 교재를 전량 회수해 보완할 계획이고,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독도에 대한 기술이 이전 교재에서 어떻게 바뀐 건지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5년 만에 개정된 군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돼 앞으로 5년간 쓰일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독도가 등장하는 부분을 보면 이렇게 기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한반도 주변은 중국, 러시아,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.' <br /> <br />'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, 쿠릴 열도,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.' <br /> <br />교재에는 한반도 지도도 여러 변 나오는데 독도가 표기 안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교재와 비교해보면 당시에는 지도는 아예 없었고요. <br /> <br />독도와 관련해서는 '서북 5개 도서와 마라도, 울릉도, 독도 등을 포함하는 동·서·남해의 전 영토·영해·영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'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독도 관련 표현이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이고 어떠한 영유권 분쟁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부 입장과 배치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에서 독도를 영토 분쟁화하려는 건 일본의 외교 전략인데, 이에 말려든 모양새가 된 건데요. <br /> <br />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, 독도는 역사적·지리적·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도 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당 교재를 작성할 때 외교부와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, 부처 간 사전 협의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291318161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